2009.08.02 19:17

조국땅을 그리며

조회 수 95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어린시절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구슬치기하던 땅을 생각합니다

고향땅 남원의 할머니 산소가던 솔밭길
땅위에 소똥 염소똥 피해가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그 솔밭길 옆에 조그맣게 자라던 ㅅ ㅐ ㄲ ㅣ 소나무를
조심스레 캐내어 이모님댁 마당 변두리 땅에
심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아무리 넓고 광활한 아메리카라 할지라도
이 땅의 꽃들은 향기가 희미하며
이 땅의 풀들이 아직 낯설기만 합니다

오늘따라, 여태 그리워할 여유없던 타지에서의 오랜 시간,
오늘밤, 아니 이 새벽에
이 땅에 디딘 내 발이 이 한여름 더위에 시려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4 모의 고사 김사빈 2009.03.10 802
1753 개펄 강민경 2009.02.19 822
1752 호객 성백군 2009.04.01 864
1751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994
1750 하얀 꽃밭 김사빈 2009.03.12 898
1749 나의 탈고법 김우영 2009.04.04 978
1748 불경기 성백군 2009.05.04 1032
1747 삶이란 성백군 2009.04.13 909
1746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844
1745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1215
» 조국땅을 그리며 박성춘 2009.08.02 950
1743 빛이 되고픈 소망에 강민경 2009.08.03 1007
1742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황숙진 2009.08.18 1289
1741 , 는개 그치네 강민경 2009.08.20 1198
1740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1151
1739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1476
1738 어느 시인의 행적 유성룡 2009.09.17 1025
1737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승하 2009.10.14 1426
1736 시계 박성춘 2009.10.14 1367
1735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747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