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4 13:28

규보跬步

조회 수 78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규보跬步/유성룡



권불십년에
변하지 않을 것은
그놈의 바람.

내 꼴을 안보면
그때만큼은 무던히도
목낭청을 떨었다 한다.

시호가 탄탄한 바람은
궁굴리는 소리보다
애처롭고도 가련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움의 향기가
영묘한 심동을 흔드는

짙은 남빛 바람아

궁사무척이 어렵다-지만
열흘 붉을 꽃도 없다기에,
아무려면 어떠리

여기서 거기까지
반 걸음이고, 꼭 믿어
조금도 의심치 아니 해도 좋으니
구순하게 와요


  1. No Image 23Apr
    by 유성룡
    2010/04/23 by 유성룡
    Views 780 

    긴간사(緊幹事)

  2. No Image 18Apr
    by 강민경
    2010/04/18 by 강민경
    Views 790 

    건널목에 두 사람

  3. No Image 09Mar
    by 김사빈
    2010/03/09 by 김사빈
    Views 901 

    할머니의 행복

  4. No Image 09Mar
    by 강민경
    2010/03/09 by 강민경
    Views 871 

    가슴이 빈 북처럼

  5. No Image 07Mar
    by son,yongsang
    2010/03/07 by son,yongsang
    Views 853 

    세월 & 풍객일기

  6. No Image 23Sep
    by 김용빈
    2009/09/23 by 김용빈
    Views 711 

    길(道)

  7. No Image 21Sep
    by 박성춘
    2009/09/21 by 박성춘
    Views 666 

    밤에 쓰는 詩

  8. No Image 21Sep
    by 박성춘
    2009/09/21 by 박성춘
    Views 752 

    어느 정신분열 환자의 망상

  9. No Image 11Oct
    by 황숙진
    2009/10/11 by 황숙진
    Views 1081 

    노벨문학상 유감

  10. No Image 17Sep
    by 이승하
    2009/09/17 by 이승하
    Views 1312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11. No Image 14Oct
    by 박성춘
    2009/10/14 by 박성춘
    Views 782 

    시계

  12. No Image 14Oct
    by 이승하
    2009/10/14 by 이승하
    Views 1062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13. No Image 17Sep
    by 유성룡
    2009/09/17 by 유성룡
    Views 681 

    어느 시인의 행적

  14. No Image 14Sep
    by 유성룡
    2009/09/14 by 유성룡
    Views 783 

    규보跬步

  15. No Image 25Aug
    by 오영근
    2009/08/25 by 오영근
    Views 838 

    몽유병 쏘나타

  16. No Image 20Aug
    by 강민경
    2009/08/20 by 강민경
    Views 839 

    , 는개 그치네

  17. No Image 18Aug
    by 황숙진
    2009/08/18 by 황숙진
    Views 943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18. No Image 03Aug
    by 강민경
    2009/08/03 by 강민경
    Views 653 

    빛이 되고픈 소망에

  19. No Image 02Aug
    by 박성춘
    2009/08/02 by 박성춘
    Views 630 

    조국땅을 그리며

  20. No Image 31Jul
    by 성백군
    2009/07/31 by 성백군
    Views 883 

    눈 안에 든 별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