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7 19:59

고향고 타향 사이

조회 수 72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향과 타향 사이/강민경
                                                                                  


집 떠나며  설레던  맘 언제냐는  듯
흘러간  시간에  잡혀 멀어진  마음  사이엔
보폭  줄이려던  따 스한 혈육의  체온, 아직
내  안에  갇혀
전나무  같은  기상으로  살고 있다

고향과  타향  사이에  스민 서글픔은
그리움과  외로움  사이에서
나,  같은  너,  너  같은  나는
머리와  가슴 사이도  멀고
이성과  생각  사이도  멀어

고민하는  한통속으로써
사이를  좁히려는  여러 번에
새삼스럽게  멀게만  느껴지는
시차의  사이에  서  있나니

내가  너를  알고, 그리고

네가  나를  지키려는  마음  사이가
가뭇없이  멀기만  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8 수필 찍소 아줌마 박성춘 2015.05.15 612
347 찔래꽃 향기 성백군 2014.07.11 516
346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212
345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6
344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57
343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10
342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0
341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2
340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7
339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황숙진 2009.05.26 971
338 수필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son,yongsang 2015.12.20 618
337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6
336 나은 2008.05.21 252
335 창문가득 물오른 봄 이 시안 2008.04.02 365
334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75
333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70
332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64
331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6
330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329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