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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알, 숭덩하고 그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이 땅별도 알이다 저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쪄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저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타 버린 달걀, 하수구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따스하게 반숙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나 라는 세상속, 온 몸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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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9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1908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94
1907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17
1906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1905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82
1904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186
1903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39
1902 귀향 강민경 2006.05.29 227
1901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783
1900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6
1899 그 나라 꿈꾸다 file 손영주 2007.10.28 267
1898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15
1897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90
1896 그 소녀의 영력(靈力) file 박성춘 2007.08.13 330
1895 그 황홀한 낙원 김우영 2013.05.29 232
1894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9
1893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1892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9
1891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1890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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