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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알, 숭덩하고 그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이 땅별도 알이다 저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쪄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저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타 버린 달걀, 하수구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따스하게 반숙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나 라는 세상속, 온 몸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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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8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49
727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1
726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9
725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77
724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1
723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1
722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2
721 단풍 2 이월란 2008.04.15 80
720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6
719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718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38
717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2
716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69
715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24
714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25
713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3
712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5
711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4
710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13
709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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