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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알, 숭덩하고 그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이 땅별도 알이다 저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쪄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저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타 버린 달걀, 하수구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따스하게 반숙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나 라는 세상속, 온 몸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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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수필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file 오연희 2015.04.11 370
1925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J.LB 2004.11.29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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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370
1922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70
1921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369
1920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69
1919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68
»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박성춘 2011.11.05 367
1917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67
1916 아침 서곡 file 손영주 2007.05.05 366
1915 예수님은 외계인? 박성춘 2008.01.27 366
1914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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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 촛 불 천일칠 2005.01.02 364
1911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64
1910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63
1909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63
1908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61
1907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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