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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날마다 죽는다
날마다 다시 산다
쓰리고 아픈 오늘
내일의 냄새는 감미롭다.

죽어도 살아도
웃어도 울어도
남겨진 길은 하나
아니야,
소리치며 간다
뿌리치고 간다.
허탄한 시름
깊은 골짜기 내며 간다.

굽이쳐 돌아온 골짝,
골짝 마다 멍울멍울
남겨진 풀꽃떨기  
오늘을 꺾어서
내일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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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2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7
1501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45
1500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62
1499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94
1498 (단편) 나비가 되어 (3) 윤혜석 2013.06.23 341
1497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73
1496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6
1495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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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7
1486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8
1485 모래시계 윤혜석 2013.07.05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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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3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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