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9 19:12

채마밭 빈집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채마밭 빈집 / 성백군
                                                                                  


오뉴월 한낮
소나기 지나가고
햇빛 쨍, 채마밭이 환하다

골은
그늘 더욱 깊고,

애벌레
젖은 몸 말리려
배춧잎 밖으로 나왔다가

밭둑, 뽕나무에
허물 벗어 빈집 지어놓고
승천하기 전 제 색시 찾는다

매암 매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9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6
1468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6
1467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6
1466 우리의 상황들 savinakim 2013.07.29 269
»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64
1464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70
1463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283
1462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319
1461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262
1460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4
1459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1
1458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1457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7
1456 바람의 독후감 성백군 2013.09.21 264
1455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1
1454 김우영 작가의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여행기 김우영 2013.10.03 714
1453 원 ․ 고 ․ 모 ․ 집 김우영 2013.10.10 303
1452 바람난 가뭄 성백군 2013.10.11 217
1451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1450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320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