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마밭 빈집 / 성백군
오뉴월 한낮
소나기 지나가고
햇빛 쨍, 채마밭이 환하다
골은
그늘 더욱 깊고,
애벌레
젖은 몸 말리려
배춧잎 밖으로 나왔다가
밭둑, 뽕나무에
허물 벗어 빈집 지어놓고
승천하기 전 제 색시 찾는다
매암 매암
채마밭 빈집 / 성백군
오뉴월 한낮
소나기 지나가고
햇빛 쨍, 채마밭이 환하다
골은
그늘 더욱 깊고,
애벌레
젖은 몸 말리려
배춧잎 밖으로 나왔다가
밭둑, 뽕나무에
허물 벗어 빈집 지어놓고
승천하기 전 제 색시 찾는다
매암 매암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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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詩는 -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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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3 |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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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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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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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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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7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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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6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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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8 | 9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