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수평 / 성백군
못 둑에 앉아
작은 막돌 하나 던진다
어지럽게 이는 파문
주위가 수렁 거리며 물고기들 모여든다
그뿐이다
조금 지나고 나면 물고기들 흩어지고
파문은 지워지고
막돌은 저절로 가라앉는데
그것 못 참아
화내고 대적하고 스트레스 만들어
큰 바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내 마음
오늘 못 둑에 앉아
심연(心淵)에 들어온 막돌 가라앉히며
마음이 수평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참는 법을 배운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14 | 바람의 독후감 | 성백군 | 2013.09.21 | 668 | |
| 813 | 파도소리 | 강민경 | 2013.09.10 | 879 | |
| »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504 | |
| 811 |
잠 자는 여름
|
윤혜석 | 2013.08.23 | 541 | |
| 810 |
바다에의 초대
|
윤혜석 | 2013.08.23 | 576 | |
| 809 |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 강민경 | 2013.08.22 | 606 | |
| 808 | 구자애의 시 | 백남규 | 2013.08.22 | 735 | |
| 807 | 이슬의 눈 | 강민경 | 2013.08.01 | 595 | |
| 806 |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 성백군 | 2013.07.29 | 647 | |
| 805 | 채마밭 빈집 | 성백군 | 2013.07.29 | 639 | |
| 804 | 우리의 상황들 | savinakim | 2013.07.29 | 604 | |
| 803 | 밤 바닷가의 가로등 | 강민경 | 2013.07.29 | 513 | |
| 802 | 나는 세상의 중심 | 성백군 | 2013.07.21 | 495 | |
| 801 | 배달 사고 | 성백군 | 2013.07.21 | 583 | |
| 800 | 바람난 첫사랑 | 강민경 | 2013.07.07 | 672 | |
| 799 | 나비 그림자 | 윤혜석 | 2013.07.05 | 584 | |
| 798 | 모래시계 | 윤혜석 | 2013.07.05 | 715 | |
| 797 | 안개 속에서 | 윤혜석 | 2013.06.30 | 541 | |
| 796 |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 윤혜석 | 2013.06.30 | 531 | |
| 795 | 금잔디 | 강민경 | 2013.06.29 | 8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