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4 18:38

풍광

조회 수 1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을 가르고 샛길로 찾아온 하루를 심어 놓았습니다.

뜨락을 빛을 모아다 덮고, 바람으로 막아 두고, 무지개로 물을 뿌렸습니다.

한나절 되면,

그림자에 울밑에 해바라기가 담을 넘겨다보면서 골목을 살핍니다,

아줌마의 광주리가 골목을 건너가면서 쏟아놓을

올망졸망한 눈망울을 담았습니다.

방안에 앉아 내다 본 텃밭엔 억새가 하얗게 피었습니다. ,

평사리 언덕을 옮겨다 놓은 코스모스가 곱게 손질하고 있습니다.

고국 방문 때 옹이네 집에서 가져온 가을 햇볕도 한창 따갑습니다.

감나무에 발갛게 익었을 이웃들을 바라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50
127 7월의 숲 하늘호수 2015.07.22 374
126 7월의 생각 강민경 2017.07.07 185
125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5
124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54
123 7 월 강민경 2007.07.25 187
122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0
121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794
120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07
119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김우영 2012.06.04 672
118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0
117 6.25를 회상 하며 김사빈 2006.06.27 523
116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50
115 수필 5월을 맞으며 son,yongsang 2016.05.05 205
114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113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77
112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67
111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75
110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2
109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693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