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8 사랑이란 file 박상희 2006.04.25 248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07
986 사랑한단 말 하기에 유성룡 2006.08.13 231
985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50
984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983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982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9
981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0
980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11
979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4
978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6
977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7
976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6
975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89
974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9
973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58
972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503
971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66
970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1
969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8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