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7 07:48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조회 수 215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강민경



밤하늘을 보는데
배가 홀쭉한 하연달입니다
왠지
내몸 한곳이 허전하고 외롭습니다

수십 년을 두고
누군가를 그리는 허기입니까?
세월을 채워야 할 욕망입니까?

아기 울음소리에 빈 곳이 보입니다
말 배우는 아이들, 숨이 편치 않습니다
해지기 전, 피땀 흘려야 채워질
욕망의 허기 달래는
내 일상에도 바람(望)은 살았습니다

밤하늘 가득 반짝이는
수없이 크고 작은 별들, 그리고 나
제자리 지키려 앞을 다툽니다
모두
보름달이 되고 싶었지요


  1.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Date2012.01.28 By박성춘 Views209
    Read More
  2. 낙엽 한 잎

    Date2014.01.24 Category By성백군 Views209
    Read More
  3.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Date2019.05.31 Category By泌縡 Views209
    Read More
  4.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Date2021.06.0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09
    Read More
  5.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Date2021.08.2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09
    Read More
  6. Date2006.02.19 By강민경 Views210
    Read More
  7. 불멸의 하루

    Date2006.03.24 By유성룡 Views210
    Read More
  8. 하나를 준비하며

    Date2007.10.06 By김사빈 Views210
    Read More
  9. 밑줄 짝 긋고

    Date2012.11.01 By강민경 Views210
    Read More
  10.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Date2019.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0
    Read More
  11.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Date2021.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0
    Read More
  12. 가을 빗방울 / 성백군

    Date2023.11.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0
    Read More
  13. 날아다니는 길

    Date2008.03.04 By이월란 Views211
    Read More
  14. 관계와 교제

    Date2017.04.1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1
    Read More
  15. 그만큼만

    Date2019.05.15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211
    Read More
  16. 가을 편지 / 성백군

    Date2018.10.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1
    Read More
  17. 나를 먼저 보내며

    Date2018.10.21 Category By강민경 Views211
    Read More
  18. 해 후(邂逅)

    Date2005.01.27 By천일칠 Views212
    Read More
  19. 허리케인 카트리나

    Date2005.09.03 By성백군 Views212
    Read More
  20. 12월, 우리는 / 임영준

    Date2005.12.05 By뉴요커 Views2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