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1. No Image 16May
    by 천일칠
    2005/05/16 by 천일칠
    Views 169 

    Fullerton Station

  2. No Image 09May
    by 성백군
    2008/05/09 by 성백군
    Views 169 

    어머니의 웃음

  3. 강설(降雪)

  4. 바람산에서/강민경

  5. No Image 19Nov
    by 김은경시인
    2020/11/19 by 김은경시인
    in
    Views 169 

    수국

  6.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7. 아내의 품 / 성백군

  8. 평 안

  9. 부딪힌 몸 / 천숙녀

  10. 젖은 이마 / 천숙녀

  11. No Image 11Mar
    by 강민경
    2006/03/11 by 강민경
    Views 168 

    잔설

  12. No Image 15May
    by 강민경
    2008/05/15 by 강민경
    Views 168 

    아가 얼굴위에

  13. 첫눈

  14.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15.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16.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17. 늙은 등 / 성백군

  18. No Image 05Mar
    by 성백군
    2006/03/05 by 성백군
    Views 167 

    잔설

  19. No Image 24Sep
    by 유성룡
    2007/09/24 by 유성룡
    Views 167 

  20. 5월 들길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