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1.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Date2018.07.09 Category By강민경 Views170
    Read More
  2. 오, 노오 / 성백군

    Date2018.07.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8
    Read More
  3. 물구멍

    Date2018.06.17 Category By강민경 Views342
    Read More
  4. 넝쿨 터널 / 성백군

    Date2018.06.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8
    Read More
  5. 엄마 마음

    Date2018.06.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00
    Read More
  6. 하와이 낙엽 / 성백군

    Date2018.05.2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5
    Read More
  7. 등대 사랑

    Date2018.05.29 Category By강민경 Views179
    Read More
  8. 사망보고서 / 성백군

    Date2018.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2
    Read More
  9.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Date2018.05.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89
    Read More
  10.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Date2018.05.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8
    Read More
  11. 꽃 앞에 서면

    Date2018.05.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68
    Read More
  12. 어머니 / 성백군

    Date2018.05.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1
    Read More
  13. 봄의 꽃을 바라보며

    Date2018.05.02 Category By강민경 Views187
    Read More
  14. 나무 뿌리를 밟는데

    Date2018.04.24 Category By강민경 Views87
    Read More
  15. 배설 / 성백군

    Date2018.04.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16. 물웅덩이에 동전이

    Date2018.04.19 Category By강민경 Views236
    Read More
  17. 봄 편지 / 성백군

    Date2018.04.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18. 노숙자의 봄 바다

    Date2018.04.11 Category By강민경 Views216
    Read More
  19.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Date2018.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0
    Read More
  20. 비와의 대화

    Date2018.04.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