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6 20:55

월드컵 축제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월드컵 축제 / 성백군
                                                                

파도 소리는
터지는 함성

돌아보니
방파제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며 일어서는 물기둥들,
관중석이 들썩인다

공중 높이 뜬
동근 달은 공
기회는 이때라고
하늘 경기장 가득한 별들이
이민자의 마음을 모으는데

하마하마 기다리던
우군(대한민국)의 골은 안 터지고
달은 점점 서쪽으로 기운다

밤 깊어 갈수록
2014년 브라질 경기장은 시큰둥하고
와이키키 해변에는 골 대신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만 뒹군다

    610 - 0622201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8 수필 메아리 file 작은나무 2019.02.21 219
907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86
906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52
905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0
904 수필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file 작은나무 2019.02.27 176
903 수필 바람찍기 file 작은나무 2019.02.28 233
902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0
901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93
900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1
899 기타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file 작은나무 2019.03.04 141
898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5
897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186
896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190
895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2
894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187
893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4
892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49
891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89
890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2
889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39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