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0 18:12

가을 밤송이

조회 수 3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밤송이 / 성백군


가시로도
세월은 못 막는지
몸에 금이 갔습니다

누가 알았습니까?
몸이 찢어지면
죽는 줄 알았는데---,
알밤 세 개가 머리를 맞대고 있네요

햇볕이 탐하고, 바람이 흔들고
다람쥐가 입맛을 다시는 줄 알지만
힘이 부친 밤송이, 더는
알밤을 지켜 내지 못하고
한 번 벌린 입 다물지도 못하고

땅 위에 떨어져 뒹굽니다
이제는, 가시 대신
제 자식 발자국 따라가며
세상을 살피느라 귀가 되었습니다

    629 - 09242014


  1. 가을에게/강민경

    Date2018.09.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36
    Read More
  2. 가을빛 / 성백군

    Date2020.10.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6
    Read More
  3. 가을비 소리

    Date2015.10.29 Category By강민경 Views225
    Read More
  4. 가을비

    Date2014.10.24 Category By성백군 Views174
    Read More
  5. 가을비

    Date2017.10.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79
    Read More
  6. 가을묵상

    Date2005.11.06 By성백군 Views181
    Read More
  7. 가을단상(斷想)

    Date2005.10.05 By성백군 Views235
    Read More
  8. 가을나무

    Date2021.02.11 Category By정용진 Views73
    Read More
  9. 가을/ 김원각-2

    Date2021.01.09 Category By泌縡 Views66
    Read More
  10. 가을, 잠자리 / 성백군

    Date2023.09.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3
    Read More
  11.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Date2020.10.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5
    Read More
  12.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Date2020.11.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9
    Read More
  13.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Date2023.11.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9
    Read More
  14. 가을 편지 / 성백군

    Date2018.10.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07
    Read More
  15. 가을 퇴고 / 성백군

    Date2018.10.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1
    Read More
  16. 가을 총총 / 성백군

    Date2019.10.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1
    Read More
  17. 가을 입구 / 성백군

    Date2023.09.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9
    Read More
  18. 가을 성숙미 / 성백군

    Date2021.12.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9
    Read More
  19. 가을 산책 / 성백군

    Date2023.10.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5
    Read More
  20. 가을 빗방울 / 성백군

    Date2023.11.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