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 / 성백군
해 질 무렵
바닷가 백사장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허물어지고 파인 것들
살면서 쌓인
허물이고 상처, 범죄일까요?
밤이면
몰래
파도가 밀려와 핥고 갑니다만
달빛이 보았습니다
그 큰 바다도 다 지울 수는 없다고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느라 하얀 물거품이
어둠 속에서 날빛을 세웁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47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522 |
| 1046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484 |
| 1045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905 |
| 1044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496 |
| 1043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639 |
| 1042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404 |
| 1041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536 |
| 1040 | 시 | 바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25 | 628 |
| 1039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551 |
| 1038 | 시 |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30 | 552 |
| 1037 | 시 |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 강민경 | 2018.08.02 | 640 |
| »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534 |
| 1035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570 |
| 1034 | 시 | “혀”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8.08.19 | 578 |
| 1033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493 |
| 1032 | 시 | 공존이란?/강민경 | 강민경 | 2018.08.25 | 428 |
| 1031 | 시 |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 강민경 | 2018.08.29 | 658 |
| 1030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524 |
| 1029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430 |
| 1028 | 시 | 가을 묵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15 | 4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