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17:08

하늘처럼 / 성백군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늘처럼 / 성백군

 

 

나무 그늘 밑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하늘을 바라봐요

가지가 자르고, 잎이 먹어 치우고

 

하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프지 않으냐?”

하늘의 대답입니다

자른 것은 제 마음인데 내가 왜 아파야 하냐

 

나무 밑에서 나와

하늘을 바라보면 멀쩡한 모습입니다

 

우리도 하늘처럼

누가 괴롭혀도

아무렇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5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04
944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성백군 2013.03.30 205
943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942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05
941 인사(Greeting)의 중요성 박성춘 2012.04.19 205
940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05
939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05
938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05
937 전지(剪枝) 성백군 2007.01.18 206
936 바위산에 봄이 강민경 2013.04.10 206
935 미음드레* 이월란 2008.04.28 206
934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06
933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06
932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06
931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06
930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7
929 불멸의 하루 유성룡 2006.03.24 207
928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강민경 2008.04.06 207
927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07
926 낙화.2 정용진 2015.03.05 207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