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처럼 / 성백군
나무 그늘 밑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하늘을 바라봐요
가지가 자르고, 잎이 먹어 치우고
하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프지 않으냐?”고
하늘의 대답입니다
“자른 것은 제 마음인데 내가 왜 아파야 하냐”고
나무 밑에서 나와
하늘을 바라보면 멀쩡한 모습입니다
우리도 하늘처럼
누가 괴롭혀도
아무렇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
2018.09.22 17:08
하늘처럼 / 성백군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66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4 |
| 2265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9 |
| 2264 | 시 | 그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2 | 15 |
| 2263 | 시 |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05 | 18 |
| 2262 | 시 |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14 | 27 |
| 2261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32 |
| 2260 | 시조 | 오늘도 | 독도시인 | 2024.03.10 | 33 |
| 2259 | 시 |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16 | 34 |
| 2258 |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2.06.23 | 36 | |
| 2257 | 시 | 돌아온 탕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23 | 37 |
| 2256 | 시 | 낙엽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27 | 39 |
| 2255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40 |
| 2254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40 |
| 2253 |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
미주문협 | 2020.09.06 | 41 | |
| 2252 | 시조 |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2 | 41 |
| 2251 | 시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12 | 42 |
| 2250 | 시조 |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9 | 43 |
| 2249 | 시 | 새싹의 인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9 | 43 |
| 2248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46 |
| 2247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