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8 |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 박영호 | 2008.09.12 | 475 | |
247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8 | 475 |
246 |
가슴을 찌르는 묵언
![]() |
김용휴 | 2006.06.22 | 476 | |
245 |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77 | |
244 | 문경지교(刎頸之交) | 유성룡 | 2006.05.27 | 477 | |
243 |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 김우영 | 2009.02.15 | 480 | |
242 | 이빨 빠진 호랑이 | 성백군 | 2012.01.08 | 480 | |
241 |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83 | |
240 | 한송이 들에 핀 장미 | 유성룡 | 2006.07.18 | 483 | |
239 | 기타 | 10월 숲속의 한밤-곽상희 | 미주문협 | 2017.10.23 | 484 |
238 | 막 작 골 | 천일칠 | 2005.01.27 | 486 | |
237 | 포수의 과녁에 들어온 사슴 한 마리 | 김사빈 | 2006.12.19 | 486 | |
236 |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 전재욱 | 2004.11.30 | 487 | |
235 | 갈치를 구우며 | 황숙진 | 2008.11.01 | 488 | |
234 |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책』을 생각해보자! | 김우영 | 2012.04.21 | 488 | |
233 | 삶은 계란을 까며 | 이월란 | 2008.02.22 | 489 | |
232 | 한정식과 디어헌터 | 서 량 | 2005.09.10 | 491 | |
231 | 돼지와팥쥐 -- 김길수- | 관리자 | 2004.07.24 | 492 | |
230 | 사랑. 그 위대한 힘 | JamesAhn | 2007.10.06 | 494 | |
229 | 강아지와 산책을 | 강민경 | 2005.12.27 | 4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