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13
어제:
3,133
전체:
16,455,86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9.23 06:04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7 시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76
1346 시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10
1345 시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78
1344 시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70
1343 시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183
1342 수필 김우영 작가의 (문화산책]물길 막는 낙엽은 되지 말아야 김우영 2014.11.09 578
1341 시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3
1340 시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82
1339 시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13
1338 수필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김우영 2014.11.23 312
1337 시 촛불 강민경 2014.12.01 191
1336 시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32
1335 시 별 하나 받았다고 강민경 2014.12.07 332
1334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292
1333 시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77
1332 수필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김우영 2015.01.12 427
1331 시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87
1330 시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0
1329 시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1
1328 시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19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