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87 | 시 | 피마자 1 | 유진왕 | 2021.07.24 | 141 |
786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41 |
785 |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 성백군 | 2012.06.27 | 140 | |
784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40 |
783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2 | 140 |
782 | 시 | 터널 | 강민경 | 2019.05.11 | 140 |
781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7 | 140 |
780 | 시 |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04 | 140 |
779 | 시 | 소음 공해 1 | 유진왕 | 2021.07.22 | 140 |
778 | 시조 | 독도 -안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7 | 140 |
777 | 시조 | 십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6 | 140 |
776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40 |
775 | 시 | 홀로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6 | 140 |
774 | 돌부처 | 강민경 | 2013.06.21 | 139 | |
773 | 마리나 해변의 일몰 | 윤혜석 | 2013.06.21 | 139 | |
772 | 시 | 담쟁이의 겨울 | 강민경 | 2016.02.08 | 139 |
771 | 시 | 낙엽 단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30 | 139 |
770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39 |
769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39 |
768 | 살고 지고 | 유성룡 | 2006.03.24 | 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