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48
어제:
1,841
전체:
16,534,6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12.17 07:53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1 시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35
1630 시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1629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5
1628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1627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1626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5
1625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6
1624 시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36
1623 시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36
1622 시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36
1621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6 136
1620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6
1619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1618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6
1617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36
1616 정자나무의 속내 성백군 2012.03.25 137
1615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37
1614 기타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9.02.21 137
1613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7
1612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