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63
어제:
1,315
전체:
16,429,04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2.28 19:26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5 꽃 그늘 아래서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31
724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승하 2008.02.08 131
723 시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31
722 시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721 시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31
720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31
719 시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31
718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31
717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31
716 시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31
715 동굴 이월란 2008.04.29 130
714 시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30
713 시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0
712 시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30
711 시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0
710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30
70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7 130
708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30
707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29
706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2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