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01:41

그리움의 시간도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3
287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2
286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2
285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2
284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283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2
282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81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2
280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101
279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278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1
277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276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01
275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01
274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1
273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0
272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0
271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0
270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0
269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