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01:41

그리움의 시간도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0 수필 메아리 file 작은나무 2019.02.21 334
959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222
958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322
957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276
956 수필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file 작은나무 2019.02.27 321
955 수필 바람찍기 file 작은나무 2019.02.28 364
954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348
»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253
952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328
951 기타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file 작은나무 2019.03.04 336
950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294
949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353
948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370
947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378
946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335
945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348
944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333
943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220
942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321
941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387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6 Next
/ 116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