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강민경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석 달 넘게

계절이 다 가도록 갈증에 시달리더니

벌컥벌컥 단물을 들이켠다.

 

풀들이 일어서고

나무들이 춤을 추고

사방으로 치닫는 저 생기

바위산이기에 더욱 새파랗다.

 

죽는 줄만 알았는데

이제는 끝인가 싶었는데

절망의 끝에서 이는 이 기쁨

끝까지 놓지 않고 기다렸던 믿음 덕이라고

 

하늘이 말한다

위하여 눈물을 흘리시며

산천초목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깨끗이 씻기신다.

 

 

 

 

 

      

  

 

 

 


  1. 정용진 시인의 한시

  2. 착한 갈대

  3. 그만큼만

  4. 모퉁이 집 / 성백군

  5. 터널

  6. No Image 07May
    by 하늘호수
    2019/05/07 by 하늘호수
    in
    Views 92 

    철 / 성백군

  7.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8. 그만 하세요 / 성백군

  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10. 그리움

  11.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12. 지팡이 / 성백군

  13.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14.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15. 듣고 보니 갠찮다

  16. 잡(雜)의 자유 / 성백군

  17.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18. 벚꽃

  19. 봄/정용진 시인

  20.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