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5
어제:
1,558
전체:
16,434,98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5.04 19:12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강민경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석 달 넘게

계절이 다 가도록 갈증에 시달리더니

벌컥벌컥 단물을 들이켠다.

 

풀들이 일어서고

나무들이 춤을 추고

사방으로 치닫는 저 생기

바위산이기에 더욱 새파랗다.

 

죽는 줄만 알았는데

이제는 끝인가 싶었는데

절망의 끝에서 이는 이 기쁨

끝까지 놓지 않고 기다렸던 믿음 덕이라고

 

하늘이 말한다

위하여 눈물을 흘리시며

산천초목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깨끗이 씻기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86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61
2185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61
2184 시조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0 61
2183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61
2182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61
2181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62
2180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62
2179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3
2178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63
2177 시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63
2176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63
2175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63
2174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64
2173 시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4
2172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64
2171 시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64
2170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64
2169 시 12월 강민경 2018.12.14 65
2168 시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5
2167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6 6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