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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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 시 | 문자 보내기 | 강민경 | 2014.02.03 | 365 |
375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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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 방귀의 화장실 | 박성춘 | 2008.03.25 | 368 | |
372 | 예수님은 외계인? | 박성춘 | 2008.01.27 | 3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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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 흔들리는 집 2 | 이월란 | 2008.04.25 | 369 | |
369 | 시 | 한낮의 정사 | 성백군 | 2014.08.24 | 369 |
368 | 만남을 기다리며 | 이승하 | 2005.07.10 | 370 | |
367 | 봄과 두드러기 | 성백군 | 2006.04.19 | 371 | |
366 | 아침 서곡 | 손영주 | 2007.05.05 | 371 | |
365 | 내 구두/강민경 | 강민경 | 2013.05.15 | 371 | |
364 | 시 | 황혼 결혼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01 | 371 |
363 | 수필 | 명상의 시간-최용완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7.31 | 372 |
362 |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이승하 | 2007.04.07 | 373 | |
361 |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 교도관 | 2004.12.04 | 374 | |
360 |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 이승하 | 2005.04.09 | 374 | |
359 |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 백야/최광호 | 2005.07.28 | 374 | |
358 | 노 생의 꿈(帝鄕) | 유성룡 | 2008.03.29 | 374 | |
357 | 수필 |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2.24 | 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