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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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23 | 99 |
1928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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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3 | 141 |
1927 | 시조 |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1 | 175 |
1926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20 | 127 |
1925 | 시 |
부르카
1 ![]() |
유진왕 | 2021.08.20 | 107 |
1924 | 시조 |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19 | 121 |
1923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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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8 | 134 |
1922 | 시 | 얹혀살기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17 | 187 |
1921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96 |
1920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88 |
1919 | 시조 |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 |
독도시인 | 2021.08.17 | 73 |
1918 | 시조 |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 |
독도시인 | 2021.08.16 | 85 |
1917 | 시 | 삶이 아깝다 1 | 유진왕 | 2021.08.16 | 133 |
1916 | 시 |
토끼굴
1 ![]() |
유진왕 | 2021.08.16 | 151 |
1915 | 시조 |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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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5 | 230 |
1914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92 |
1913 | 시 |
누가 너더러
1 ![]() |
유진왕 | 2021.08.15 | 72 |
1912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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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4 | 113 |
1911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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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3 | 110 |
1910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1 ![]() |
유진왕 | 2021.08.12 | 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