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풀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풀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풀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대숲 위 하늘을 보며
파도
이상기온 / 성백군
단풍 낙엽 / 성백군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비우면 죽는다고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풀 / 성백군
꽃 뱀
뿌리 / 성백군
산그늘 정용진 시인
산그늘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그가 남긴 참말은
운명 / 성백군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