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풀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풀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풀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위로慰勞 / 천숙녀
물소리 / 천숙녀
신선과 비올라
모래성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진짜 촛불
물고기의 외길 삶
풀 / 성백군
처음 가는 길
먼 그대 / 천숙녀
가을 산책 / 성백군
夜
바람둥이 가로등
겨울 素描
밤바다 2
심야 통성기도
산기슭 골바람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넝쿨 선인장/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