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3:33

풀 / 성백군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9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8
1268 사랑 4 이월란 2008.03.02 110
1267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0
1266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4
1265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20
1264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0
1263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211
1262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69
1261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2
1260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1259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6
1258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91
1257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49
1256 빛이 되고픈 소망에 강민경 2009.08.03 653
1255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4
1254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7
1253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1252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21
1251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09
1250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19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