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풀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풀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풀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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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마디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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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 | 시 | 빛의 공연 | 하늘호수 | 2015.11.30 |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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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03 |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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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3 |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