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3:33

풀 / 성백군

조회 수 1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7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55
846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08
845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388
844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53
843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34
842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285
841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279
840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66
839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62
838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379
8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07
836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62
83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04
834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32
833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77
832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37
831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78
830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391
829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45
828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71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