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11:51

이상기온 / 성백군

조회 수 2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상기온 / 성백군

 

 

오랜만에

계획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종일, 비 오고, 바람 불고, 춥고,

졸지에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

 

세상은

이상기온이라는 말 한마디면 끝입니다

어떡합니까

나는 세상보다 힘이 약한데

 

우리도 이상기온이 되어 봅시다

이참에

당해도 허허 웃고

억울해도 좋다 좋다 하면

이상한 사람도 정신을 차리고 정상인이 되지 않겠어요

 

바람 불고, 비 오고, 춥고,

흔히 있는 일인데, 괜히

세상을 닮아

나도 이상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는지

상한 마음 되짚어 보며

내 중심적 사고를 회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7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5
986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5
985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5
984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5
983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5
982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65
981 바람둥이 가로등 성백군 2013.03.09 164
980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4
979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64
978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4
977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4
976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164
975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4
974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973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972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63
971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63
970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3
969 틈(1) 강민경 2015.12.19 163
968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3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