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11:51

이상기온 / 성백군

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상기온 / 성백군

 

 

오랜만에

계획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종일, 비 오고, 바람 불고, 춥고,

졸지에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

 

세상은

이상기온이라는 말 한마디면 끝입니다

어떡합니까

나는 세상보다 힘이 약한데

 

우리도 이상기온이 되어 봅시다

이참에

당해도 허허 웃고

억울해도 좋다 좋다 하면

이상한 사람도 정신을 차리고 정상인이 되지 않겠어요

 

바람 불고, 비 오고, 춥고,

흔히 있는 일인데, 괜히

세상을 닮아

나도 이상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는지

상한 마음 되짚어 보며

내 중심적 사고를 회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9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4
1328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49
1327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49
1326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93
1325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51
1324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1
1323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0
1322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54
1321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7
1320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4
1319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45
1318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1317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1316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6
1315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5
1314 수필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file 오연희 2015.04.11 390
1313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1312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1311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23
1310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김우영 2015.04.28 234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