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13:06

파도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강민경

 

밤낮없이 우는 파도

그래도 부족한가

때로는 거심, 부립니다.

 

조심하시라고

목청껏 소리소리 지르다가 안 되면

살펴보시라고

제 몸 부수며 하얗게 날빛을 세웁니다

 

청각장애인 시각 장애인,

술 취한 사람, 길 잃은 사람, 넋 나간 사람들,

여기는 바다 저기는 육지니 정신 좀 자리라고

철썩철썩 파도가 제 뺨을 칩니다

 

두들기면서 부서지면서

말을 합니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라고

파도가 웁니다.

 

 

   

 

 


  1. Date2006.03.28 By유성룡 Views291
    Read More
  2.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Date2010.09.01 By강민경 Views882
    Read More
  3. 티눈

    Date2017.04.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8
    Read More
  4. 파도

    Date2016.04.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6
    Read More
  5. 파도

    Date2019.07.23 Category By강민경 Views61
    Read More
  6. 파도소리

    Date2013.09.10 By강민경 Views162
    Read More
  7.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Date2020.12.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4
    Read More
  8.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Date2021.01.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61
    Read More
  9. 파도의 사랑 2

    Date2017.01.30 Category By강민경 Views112
    Read More
  10. 파리의 스윙 / 성백군

    Date2021.06.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6
    Read More
  11.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Date2020.02.06 Category By泌縡 Views77
    Read More
  12. 파일, 전송 중

    Date2008.04.11 By이월란 Views245
    Read More
  13.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Date2018.10.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1
    Read More
  14. 팥죽

    Date2008.02.28 By이월란 Views194
    Read More
  15. 패디큐어 (Pedicure)

    Date2008.02.25 By이월란 Views336
    Read More
  16. 퍼즐 puzzle / 천숙녀

    Date2021.06.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3
    Read More
  17. 페인트 칠하는 남자

    Date2008.03.18 By이월란 Views342
    Read More
  18. 펩씨와 도토리

    Date2005.10.18 By김사빈 Views279
    Read More
  19. 편지

    Date2007.05.18 By김사빈 Views175
    Read More
  20. 편지 / 천숙녀

    Date2021.04.2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