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29 | 4월의 하늘가 | 유성룡 | 2006.03.28 | 233 | |
828 | 얼씨구 / 임영준 | 뉴요커 | 2006.02.17 | 233 | |
827 | 님의 침묵 | 강민경 | 2008.09.23 | 233 | |
826 | 시 | 방파제 | 강민경 | 2014.07.08 | 233 |
825 | 시 | H2O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24 | 233 |
824 | 시 |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24 | 233 |
823 | 시 | 건투를 비네 1 | 유진왕 | 2021.07.17 | 233 |
822 | 바닷가 검은 바윗돌 | 강민경 | 2008.03.04 | 234 | |
821 | 꿈꾸는 구름 | 강민경 | 2008.04.15 | 234 | |
820 | 신발 가장론(家長論) | 성백군 | 2012.12.19 | 234 | |
819 | 시 | 어머니의 향기 | 강민경 | 2014.05.13 | 234 |
818 | 시 | 바닷가 금잔디 | 강민경 | 2015.11.28 | 234 |
817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 김우영 | 2015.04.28 | 234 |
816 | 누가 먼 발치에 | 배미순 | 2007.04.20 | 235 | |
815 | 시 | 너무 예뻐 | 강민경 | 2017.10.14 | 235 |
814 | 시 | 플루메리아 낙화 | 하늘호수 | 2016.07.17 | 235 |
813 | 수필 | 바람찍기 | 작은나무 | 2019.02.28 | 235 |
812 | 만남의 기도 | 손영주 | 2007.04.24 | 236 | |
811 | 들꽃 | 곽상희 | 2007.09.08 | 236 | |
810 | 바깥 풍경속 | 강민경 | 2008.08.16 | 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