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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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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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 김우영 | 2013.10.27 | 768 |
826 | 시 | 노숙자 | 강민경 | 2013.10.24 | 227 |
825 | 시 | 풍광 | savinakim | 2013.10.24 | 172 |
824 | 시 | - 술나라 | 김우영 | 2013.10.22 | 295 |
823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 김우영 | 2013.10.20 | 528 |
822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297 |
821 | 시 |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 강민경 | 2013.10.17 | 326 |
820 | 수필 | 아침은 | 김사비나 | 2013.10.15 | 298 |
819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3.10.11 | 301 |
818 | 바람난 가뭄 | 성백군 | 2013.10.11 | 217 | |
817 | 원 ․ 고 ․ 모 ․ 집 | 김우영 | 2013.10.10 | 303 | |
816 | 김우영 작가의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여행기 | 김우영 | 2013.10.03 | 710 | |
815 | 눈물의 배경 | 강민경 | 2013.09.29 | 260 | |
814 | 바람의 독후감 | 성백군 | 2013.09.21 | 264 | |
813 | 파도소리 | 강민경 | 2013.09.10 | 162 | |
812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113 | |
811 | 잠 자는 여름 | 윤혜석 | 2013.08.23 | 191 | |
810 | 바다에의 초대 | 윤혜석 | 2013.08.23 | 213 | |
809 |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 강민경 | 2013.08.22 | 252 | |
808 | 구자애의 시 | 백남규 | 2013.08.22 | 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