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등 / 성백군
밤 깊어
동네 공원은 다 비워지고
사방이 캄캄한데
저 멀리
언덕 밑 외등
혼자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도 봐주는 이 없어
흐릿하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함께 밤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괜히, 끼어들어 힘이 듭니다
내게는 스위치가 없다는 것도
위로가 되지 않네요
외등 / 성백군
밤 깊어
동네 공원은 다 비워지고
사방이 캄캄한데
저 멀리
언덕 밑 외등
혼자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도 봐주는 이 없어
흐릿하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함께 밤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괜히, 끼어들어 힘이 듭니다
내게는 스위치가 없다는 것도
위로가 되지 않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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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 시조 |
두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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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5 |
825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05 | |
824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0 | |
823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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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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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8 |
816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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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3 | 388 |
815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2 |
814 | 동백의 미소(媚笑) | 유성룡 | 2005.12.15 | 261 | |
813 | 동백꽃 | 천일칠 | 2005.03.17 | 253 | |
812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18 |
811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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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3 | 196 |
810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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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2 |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