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1 04:43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루만 안 깎으면

까칠하게 돋아나서 성깔 부리는

남자의 수염

 

당신이 아내라면

남편 수염은

직접 손수 매일 매일 깎으세요

방치하면

달콤한 키스도 고통이 됩니다

 

싫다고요?

사랑이 어쩌고 저쩌고가 아닙니다

3분만 투자하면 24시간을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턱밑으로 면도칼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감히, 순종치 않을 남자가 있을까요

 

의심스럽다고요?

그러니까 해 보세요

남편 길들이기는,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길이 드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7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79
82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2
825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02
824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296
823 두 세상의 차이 박성춘 2009.07.05 636
822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82
821 돼지와팥쥐 -- 김길수- 관리자 2004.07.24 478
820 돼지독감 오영근 2009.05.04 583
819 동화 당선작/ 착한 갱 아가씨....신정순 관리자 2004.07.24 937
818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2
817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49
816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84
815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68
814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09
813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251
812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45
811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81
810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84
809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24
808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03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