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07:38

코스모스 / 성백군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6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78
2085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78
2084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78
2083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78
2082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78
2081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78
2080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78
2079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78
2078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78
2077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2076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78
2075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79
2074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79
2073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79
2072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79
2071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79
2070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79
2069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79
2068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79
2067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79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