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07:38

코스모스 / 성백군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5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02
804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10
803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184
802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66
801 신발 가장론(家長論) 성백군 2012.12.19 233
800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65
799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183
798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73
797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88
796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91
795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91
794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36
793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64
792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31
791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39
790 성백군 2006.03.14 210
789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2
788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승하 2008.02.08 131
787 기타 씨줄과 날줄/펌글/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328
786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