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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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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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시조 |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2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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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90 |
111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90 |
110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90 |
109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8 | 90 |
108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90 |
107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90 |
106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90 |
105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90 |
104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0 | 90 |
103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90 |
102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1 | 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