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6 | 수필 |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 son,yongsang | 2015.12.20 | 597 |
145 |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 박영숙영 | 2011.07.04 | 601 | |
144 | 사목(死木)에는 | 성백군 | 2009.06.19 | 602 | |
143 | 동그라미 | 성백군 | 2009.07.07 | 603 | |
142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05 |
141 | 품위 유지비 | 김사빈 | 2005.12.05 | 606 | |
140 |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 강숙려 | 2005.08.03 | 612 | |
139 |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 이승하 | 2004.08.30 | 620 | |
138 | 김우영 작가 만나 사람들 출판회 성료l | 김우영 | 2011.11.27 | 622 | |
137 |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 2009.08.02 | 623 | |
136 |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 박영호 | 2008.11.12 | 626 | |
135 | 기타 |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 김우영 | 2014.03.27 | 630 |
134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36 | |
133 |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 이승하 | 2006.05.14 | 640 | |
132 |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 박영호 | 2008.03.03 | 643 | |
131 | 빛이 되고픈 소망에 | 강민경 | 2009.08.03 | 644 | |
130 | 백제의 미소 | 임성규 | 2004.08.02 | 649 | |
129 |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 이승하 | 2005.02.14 | 650 | |
128 |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 신 영 | 2008.05.21 | 651 | |
127 | 수필 | 나의 뫼(山) 사랑 | 김우영 | 2014.04.27 | 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