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07:38

코스모스 / 성백군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89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1
2188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92
2187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82
2186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6
2185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3
218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2183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6
2182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3
2181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6
2180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1
2179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87
2178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2177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5
2176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7
2175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3
2174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4
2173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7
2172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1
2171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199
2170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