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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泌縡 김 원 각

 

모래 위를 걷다

하늘을 바라본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바다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밤

견우와 직녀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려 놓고 간

발자국위에 

내 것 이라며 도장을 찍는 동안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모래위에

다시 찍을 때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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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2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54
1841 봄밤 이월란 2008.03.08 164
1840 詩똥 이월란 2008.03.09 346
1839 울 안, 호박순이 성백군 2008.03.09 251
1838 Daylight Saving Time (DST) 이월란 2008.03.10 168
1837 꽃씨 이월란 2008.03.11 166
1836 노래 하는 달팽이 강민경 2008.03.11 309
1835 여든 여섯 해 이월란 2008.03.12 248
1834 가시내 이월란 2008.03.13 230
1833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7
1832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311
1831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7
1830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4
1829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3.18 350
1828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58
1827 목소리 이월란 2008.03.20 184
1826 원죄 이월란 2008.03.21 189
1825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99
1824 누전(漏電) 이월란 2008.03.23 153
1823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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