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미료/강민경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지내놓고 보면
그날이 그날인데, 맨날
새날이기를 원해요
알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시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것도 삶이라고 우기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백세시대라는데
사랑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백 년이 하루같이 똑같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숨막히겠어요
걸핏하면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사는 게 삶의 조미료가 된다면
가끔 싸우는 것도 괜찮다고 능청을 떠는
내 사랑을 고발합니다.
삶의 조미료/강민경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9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5 |
1248 | 시 | 잡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21 | 205 |
1247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05 |
1246 | 시조 |
말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4.02 | 205 |
1245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15 | 205 |
1244 | 우회도로 | 천일칠 | 2005.02.11 | 204 | |
1243 | 친구야 2 | 유성룡 | 2006.01.22 | 204 | |
1242 | 초승달 | 성백군 | 2007.03.15 | 204 | |
1241 | 해질무렵 | patricia m cha | 2007.09.08 | 204 | |
1240 | 시 | 얼룩의 초상(肖像) | 성백군 | 2014.09.11 | 204 |
1239 | 시 | 꽃 속에 왕벌 | 하늘호수 | 2016.09.28 | 204 |
1238 | 시 | 신선이 따로 있나 1 | 유진왕 | 2021.07.21 | 204 |
1237 | 시 | 단풍 낙엽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9 | 204 |
1236 | 해바라기 | 백야/최광호 | 2005.07.28 | 203 | |
1235 | 3월에 대하여 | 김사빈 | 2007.03.18 | 203 | |
1234 | 시 | 10월의 제단(祭檀) | 성백군 | 2014.11.07 | 203 |
1233 | 시 | 당신은 내 밥이야 | 강민경 | 2019.11.19 | 203 |
1232 | 시 | 밀국수/ 김원각 | 泌縡 | 2020.07.21 | 203 |
1231 | 시 |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 泌縡 | 2020.12.05 | 203 |
1230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17 | 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