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구구단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침묵沈黙 / 천숙녀
무지개 뜨는 / 천숙녀
꽃샘추위 / 성백군
빈집 / 성백군
투명인간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하와이 등대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폭우 / 성백군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묵정밭 / 천숙녀
미얀마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